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투자 열기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분기가 강세로 시작되면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해 2주 연속 이어지던 자금 유출이 중단되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가 기초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급 제한 방법인 ‘반감기’도 4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어서 비트코인 상승을 이끄는 또 다른 요인이다. 반감기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져 왔으며, 지난 2020년에 마지막으로 실시되었다.
크로노스 랩스(Cronos Labs)의 켄 팀싯(Ken Timsit)은 “순전히 기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는 검증자 보상에 사용되는 비트코인 생성 속도를 감소시켜 거래 수수료로 발생하는 검증자 수익을 보완한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매년 새로 생성되는 비트코인의 수는 현재 최대 공급량인 2,100만 비트코인의 1.6%인데, 이 숫자가 0.8%로 감소할 것이다. 검증자에게 공급되는 비트코인이 줄어든다는 것은 매도 압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의 9~12개월 상승 궤도로 이어졌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동부 표준시 09:10(GMT 13:10) 기준 비트코인은 4.2% 상승한 72,195달러에 거래되며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71,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140% 이상 상승했으며, 3월 13일에는 73,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록스퀘어(Blocksquare)의 데니스 페트로브치치(Denis Petrovcic)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는 다르다”며 “ETF가 비트코인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장기 투자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2024년 4월 중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는 잠재적으로 장기적인 시장 변화를 바라보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다양한 정부의 준비 자산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미래 성장을 강조하기 위해 이 스토리를 강조해야 한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역시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1분기에만 1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빠르게 유입되어 같은 이정표를 달성하는 데 1년이 걸린 동종 금 ETF의 성장을 앞질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보수적인 목표치를 17만 달러로 설정하면서도 시장의 투기적 성격과 비트코인 채택 및 수요 파도의 영향을 인정했다.
다른 암호화폐들
비트코인의 인기는 다른 디지털 통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분야의 선도적인 자산으로서 역할을 강조하며 솔라나와 아발란체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비트코인은 아주 유력한 코인이며, 우리는 완전히 공개된 솔라나도 선호한다. 아발란체와 같은 소규모 포지션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토큰도 살펴보고 있다.”
이달 초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약 2조 6천억 달러였으며,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0|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5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는 매우 낙관적이다. 거시적 추세, ETF와 같은 큰 그림이 처음으로 실제 기관 자금의 유입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방법
암호화폐는 혁신적인 기술과 구현 사례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여러 차례 보여 주었다. 최고의 암호화폐 ETF 펀드를 살펴보고 포트폴리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실물 소유의 복잡성 없이 흥미로운 암호화폐 자산클래스에 대한 다양한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별된 최고의 비트코인 ETF 목록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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