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특히 피부는 환경적인 요인과 더불어 면역체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바이러스에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인 사마귀에는 모양이나 발생부위에 따라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 성기 사마귀(콘딜로마)로 나뉩니다.
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어 피부 또는 점막 표피가 과다하게 증식해 오돌도돌한 병변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자연 치유의 빈도가 높은 편이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사마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사마귀가 발생해 수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전염성을 갖고 있습니다.
사마귀의 종류와 증상
1. 보통 사마귀
가장 흔한 형태로 손가락, 손톱 주위, 손등에 잘 생깁니다. 주로 5~20세에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병변의 수도 줄어듭니다.
2. 편평 사마귀
표면이 편평한 둥근 형태로 정상 피부보다 약간 융기되어 2~4mm 크기로 얼굴, 손등에 주로 발생합니다. 각각의 병변이 서로 합쳐져 불규칙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손발바닥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의해 눌려서 티눈이나 굳은 살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티눈과 달리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발이 닿는 부위와 상관없는 곳에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성기 사마귀(콘딜로마)
성인성 질환으로 대게 성관계후 2~3개월 후 요도구, 항문,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등에 피부 병변이 나타납니다. 성기 외 점막에도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으며,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해 시간이 경과하면 구진이 모여 닭볏 모양을 띄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은 평소 생활 습관의 개선과 면역력 증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요, 가능한 자연식품의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항암식품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 버섯에는 풍부한 다당류 베타글루칸 성분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은 천연 성분의 다당류 식이섬유로, 각종 생활습관질환 예방 및 이상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건강 유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