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주에서 결혼커플이 많이 나오고 있다.

남성은 83년생으로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호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음식 맛도 좋고 사업 수완도 있어서 지역 맛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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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인 남성은 호주에서 계속 살고 싶어했고, 그래서 호주에 거주하거나 호주로 이주 가능한 여성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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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키 180cm에 인상도 좋다. 여성에 대해서는 다른 것보다 나이와 외모를 맞춰달라고 했다.

나이차는 3~4살 정도, 키 크고 인상이 좋은 여성을 만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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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을 소개했는데,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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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할 상대를 계속 찾다가 한 여성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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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cm 정도에 스타일이 좋고, 83년생으로 남성과 동갑이었다. 남성에게 의향을 물어보니 나이가 많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그리고 얼마 후 남성이 한국에 오기 위해 시드니에 이틀 머물 예정인데, 시드니에서 바로 당일에 만남 가능한 여성이 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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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에 소개해서 미팅을 잡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고민하던 중에 마침 그 83년생 여성이 생각났다. 그 여성이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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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얘기하자 가볍게 한번 만나보겠다고 해서 미팅이 성사됐다. 그랬는데 이게 웬일인가?

남성이 여성을 마음에 들어한 것이다.

한국에 오는 일정 때문에 바로 헤어졌지만, 남성은 그 여성 생각으로 다른 여성들을 만날 마음이 없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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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사람은 첫 만남 이후 열렬히 교제해서 곧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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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외모도 좋고, 호주에 집도 소유하고 있는 준비된 신부감이었다. 나이만 듣고 거절했던 분이 결국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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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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